BYD 씨라이언 7′ 드디어 9월 8일 사전계약
국내 중형 SUV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강력한 도전자가 마침내 등판합니다. 중국 전기차 선두주자 BYD의 핵심 모델, ‘씨라이언 7(Sealion 7)’이 환경부 인증을 모두 마치고 오는 9월 국내 공식 출시를 확정했습니다. 기아 쏘렌토와 대등한 차체에 뛰어난 성능, 그리고 무엇보다 4천만 원대라는 파격적인 가격표를 앞세운 씨라이언 7의 등장은, 국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하며 시장의 모든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가장 큰 무기: 겨울에도 걱정 없는 ‘블레이드 배터리’
씨라이언 7이 내세우는 가장 큰 자신감은 바로 BYD의 혁신적인 ‘LFP 블레이드 배터리’ 기술입니다. 최근 완료된 환경부 인증 결과, 후륜구동 모델 기준으로 1회 충전 시 상온 복합 398km, 저온(겨울철) 복합 385km의 주행거리를 기록했습니다.
주목할 점은 상온과 저온의 주행거리 차이가 단 13km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이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철에도 성능 저하를 최소화했다는 의미로,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게 했던 가장 큰 불안 요소를 해소한 셈입니다. 313마력의 강력한 모터 출력은 도심과 아웃도어 활동 모두에 부족함 없는 파워를 제공합니다.

체급과 기술력: 쏘렌토와 어깨를 나란히 하다
씨라이언 7은 ‘국민 아빠차’ 쏘렌토와 직접 경쟁할 수 있는 넉넉한 체급을 자랑합니다.
- 전장: 4,830mm
- 전폭: 1,925mm
- 휠베이스: 2,930mm
특히 쏘렌토보다 115mm 더 긴 휠베이스는 더욱 여유로운 2열 공간을 기대하게 하는 부분입니다. 여기에 BYD의 특허 기술인 ‘셀투바디(CTB)’ 공법이 적용됐습니다. 배터리 팩을 차체 구조의 일부로 통합하여 차체 강성과 안전성은 물론, 실내 공간 효율성까지 극대화한 최신 기술입니다.
(사진: 15.6인치 회전형 디스플레이가 돋보이는 씨라이언 7의 실내)

시장을 뒤흔들 가격, 쏘렌토 하이브리드와 직접 경쟁
씨라이언 7의 진정한 파괴력은 가격에 있습니다. 국내 판매 가격은 4천만 원대 중반으로 책정될 것이 매우 유력합니다. 2025년 전기차 국고 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까지 적용하면, 실구매 가격은 지역에 따라 3천만 원대 후반에서 4천만 원대 초반까지 형성될 전망입니다.
이는 쏘렌토 하이브리드 중상위 트림의 가격과 정확히 겹치는 구간으로, 소비자들은 이제 검증된 하이브리드 강자와 혁신적인 가성비 전기 SUV 사이에서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될 것입니다.
구분 | BYD 씨라이언 7 (RWD 예상) |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 (2WD) |
가격 | 4천만 원대 중반 | 3천 후반 ~ 4천 후반 |
실구매가 | 3천 후반 ~ 4천 초반 (보조금 적용 시) | 가격과 동일 |
연료/유지비 | 전기 (저렴한 충전 요금) | 가솔린 (유류비 부담) |
출력 | 313 마력 | 235 마력 (시스템 총 출력) |
주요 특징 | V2L, CTB 기술, 15.6인치 회전형 디스플레이 | 넓은 A/S망, 높은 브랜드 신뢰도 |
이 외에도 ▲15.6인치 회전형 센터 디스플레이 ▲다인오디오(Dynaudio)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레벨 2단계 주행보조 시스템 ▲차량 외부로 전기를 끌어다 쓸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 기능 등 첨단 편의 및 안전 사양이 대거 기본 탑재될 예정입니다.
9월, 새로운 선택의 시간이 온다
BYD는 씨라이언 7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전국적인 판매 및 서비스 네트워크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사전계약은 이미 시작되었으며, 9월 공식 출시와 함께 본격적인 고객 인도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BYD 씨라이언 7의 등장은 단순한 신차 출시를 넘어, 국내 중형 SUV 시장의 경쟁 구도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메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패밀리 전기 SUV를 소유할 기회, 씨라이언 7이 그 문을 활짝 열고 있습니다.